- Home
- 뉴스룸
뉴스룸
보도자료, 미디어窓, 퓨처엠스토리로 전해 드립니다.
전기차 배터리소재 양·음극재를 동시 생산하는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5월 제너럴모터스(GM)와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에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Ultium CAM)을 설립하고 양극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유럽 전기차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유럽은 미국, 중국과 함께 세계 3대 전기차 시장으로 꼽히는 지역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연합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의 기후 정책을 도입하고
각 산업 분야에서의 공격적인 탄소 배출 감축을 촉구하면서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유럽연합은 6월 28일(현지시간) EU 27개 회원국 환경부처 장관들이 모인 회의에서 가솔린 · 디젤 등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를 2035년부터
금지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사실상 내연기관 시대의 종식을 선언하고 완성차 기업들에게
전기차로의 빠른 전환을 주문한 것입니다. 이번 합의는 유럽연합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유럽 그린딜'과
이를 실질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마련한 'Fit For 55'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Fit For 55'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마련한 패키지 법안으로 △탄소국경세 도입 △차량 탄소배출 억제 △탄소배출권거래제 강화 등의 방안을 담았습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EU의 평균 탄소 배출량을 1990년의 55% 수준까지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유럽연합의 이러한 정책 드라이브에 발맞춰 유럽 내 주요 완성차 기업들도 전기차
전환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습니다. 스웨덴 자동차 브랜드 볼보(Volvo)는 2030년부터 100% 전기차 생산을 공표했고, 독일 자동차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역시 2030년까지 전 차종의 전기차 전환을 선언했습니다. 폭스바겐(Volkswagen)도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50%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처럼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유럽 완성차 브랜드들이 내연기관 차량은 줄이고 전기차 생산에 주력하면서 유럽 전체 전기차 시장도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 표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유럽(영국 포함) 전기차 판매 대수는 2022년 현재 340만대 수준에서 2030년
1,535만대까지 늘어날 것이며 전체 전기차 시장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도 26%에 달할
전망입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전기차로의 전환을 시작하고 국가 자원에서 전략적으로 전기차
산업을 육성한 중국 다음으로 규모가 큰 시장입니다.
전기차 배터리소재 'Global Top-tier'로 도약하는 포스코케미칼은 이미 중국과 북미에 배터리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양극재 생산 기지를 구축하고 현지 완성차 · 배터리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포스코케미칼은 향후 유럽 현지에도 생산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며, 이에 앞서 유럽 배터리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으며 현지 배터리 전시회 참가 등 마케팅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포스코케미칼은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2022 The Battery Show Europe」에 참가하여 양 · 음극재 기술 개발 로드맵, 원료부터 소재까지의 토탈 밸류체인 등 당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글로벌 완성차 · 배터리 기업들에게 선보였습니다.
포스코케미칼은 작년에 이어 이번 「2022
The Battery Show Europe」에 참가하여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 내 원료 확보, 소재 개발 및 공급, 현지 투자 등에서 협력할 수 있는 신규 파트너사를
발굴하고 기존에 양 · 음극재 기술 개발과 제품 공급을 협의 중인 유럽 고객사들과 현지에서 현안 논의를 진행하여 유럽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The Battery Show Europe」은 매년 유럽에게 개최되는 배터리 산업 전문 전시회로 전기차 배터리와 소재, 배터리 부품, 제조 설비 등 각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들의 차세대 기술과 사업 비전을 살펴보고 향후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할 수 있는 글로벌 무대입니다.
포스코케미칼은 작년에 개최된 「The Battery Show Europe」 참석 당시 보다 전시 부스 규모를 확장하여 2030년까지 리튬(30만톤) · 니켈(22만톤) · 전구체(44만톤) · 양극재(61만톤) · 음극재(32만톤) 생산능력 확대 계획, 원료 확보부터 폐배터리 리사이클링까지의 토탈 밸류체인 현황,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재 · 리튬메탈 음극재 등 중장기 소재 기술 개발 로드맵을 종합적으로 전시했습니다. 또한 벤츠, 폭스바겐, 현대차 등 100여개의 완성차 · 배터리 기업들과 양 · 음극재 최신 기술과 연구개발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유럽을 포함하여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전기차 전용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시장에 공개한 전기차 라인업도 다양해지면서 전기차 배터리의 성능을 결정하는 소재에 대한 수요 증가와 동시에 성능 측면에서 더욱 다양한 제품 개발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전기차 산업의 3대 메가 트렌드, 배터리 장수명화 · 고속충전 성능 향상 · 고용량화를 위해서는 에너지밀도, 안정성, 가격경쟁력 등에서 우수한 성능을 가진 소재 개발이 필수적입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양 · 음극재를 동시 생산하는 포스코케미칼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고성능 차세대 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주행거리 증대와 안정성 향상을 위해 개발한 단입자 양극재를 비롯하여 니켈
함량을 극대화한 N96 하이니켈 · 출력 성능이 좋은 NCA ·
엔트리급 전기차용 LFP · 가격경쟁력을 높인 코발트프리, 하이망간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고체 전해질을 활용하여 안정성과 에너지밀도 모두 높인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재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 단입자 양극재 :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여러 원료를 하나의 입자구조(single-crystal)로 결합하여 강도와 열안정성을 높여 배터리
수명을 늘린 소재
음극재 분야에서도 고용량의 천연흑연 음극재 · 배터리 수명 증대와 충전속도 단축을
위해 포스코케미칼이 독자개발한 저팽창 음극재 · 입자 구조가 균일하여 용량 뿐만 아니라 안정성도 높은 인조흑연 음극재를 양산하여 고객사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차세대 음극재인 SiOx(실리콘 산화물), Si-C(실리콘-탄소복합체) ·
전고체 배터리용 리튬메탈 음극재도 개발하여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 저팽창 음극재 : 천연흑연의 소재구조 개선을 통해서 천연흑연 음극재 대비 팽창률은 25% 낮추고
급속충전 성능은 15% 향상시킨 소재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 포스코의 친환경차
통합 솔루션인 e Autopos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e
Autopos는 미래지향적 혁신을 통해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스코의 비전이 담긴 '친환경
모빌리티 통합 브랜드'로 전기차 배터리 소재를 비롯하여 전기차 차체 · 샤시 · 배터리팩용 고강력 장판, 전기차 구동모터, 수소연료전지 금속분리판과 이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포스코케미칼은 앞으로도 매년 개최되는 「The Battery Show Europe」에 참가하는 등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 K-배터리 산업을 주도하는 글로벌 소재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할 계획입니다.
포스코케미칼은 전기차 배터리소재 기술력과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바탕으로 유럽 배터리 기업들과의 배터리소재 개발 및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도 활발히 진행해 왔습니다.
금년 6월 말 영국 유일의 배터리 기업인 브리티시볼트(Britishvolt)와 배터리소재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노르웨이 배터리 기업인 모로우배터리(Morrow Batteries)와 양 · 음극재 소재 개발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유럽 내 고객 및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했습니다.
브리티시볼트는 영국의 완성차 기업 애스턴마틴,
로터스 등을 주요 고객사로 보유한 배터리 기업으로 영국 노섬벌랜드와 캐나다 퀘벡 등에 총
100GWh에 달하는 배터리 양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영국을 포함한 유럽의 탄소배출 저감 계획에 발맞춰 배터리 생산 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추진하는 등 환경
친화적 기업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과 브리티시볼트 오랄 나자리(Orral Nadjari) 최고경영자 등이 참석한 협약식에서 양사는 브리티시볼트
배터리에 활용될 소재 공동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향후 대규모 공급 계약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배터리소재의 유럽 현지 생산을 비롯하여 원료, 소재의 원활한
확보를 위한 공급망 구축도 함께할 계획입니다.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은 협약식에서 "친환경 배터리 기업인 브리티시볼트와 안정적인 공급망을 보유한 포스코케미칼의 협력은 양사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이며 "고성능 제품 개발과 공급망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여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며 양사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지난해 10월 포스코케미칼과 배터리소재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모로우배터리는 노르웨이 아렌달(Arendal) 지역에 고성능 전기차 약 7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연산 42GWh의 대형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수력 에너지를 100% 활용해 전기차 및 ESS용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며, 주요 투자자는 노르웨이 최대 전력기업인 스태트크래프트(Statkraft)의 자회사인 아그델 에너지 벤처(Agdel Energy Venture), 덴마크 연기금 피케이에이(PKA) 등이 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서 포스코케미칼은 모로우가 2024년부터 양산할 배터리에 들어갈 양 · 음극재를 개발하고 향후 공급도 추진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양사는 배터리셀 양산을 준비하는 제품 공동개발(EVI : Early Vendor Involvement)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모로우 역시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케미칼이 보유한 양 · 음극재 기술을 활용하여 배터리의 품질을 크게 향상시키고 안정적인 소재 양산 능력과 원료부터 최종 소재 생산까지의 토탈 밸류체인을 구축한 포스코케미칼을 파트너로 삼아서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