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의 기업문화가 궁금해요!"

"공급망 전략은 어떻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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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대한 단순한 궁금증부터 사업에 대한 질문까지!

포스코퓨처엠이 "공식" 답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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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배터리 수요가 전기차 케즘(Chasm)으로 인해 예상만큼 늘지 않는다고 합니다. 배터리는 전기차 외에도 사용할 곳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다른 산업이나 제품에 사용되는 사례가 궁금합니다.

‘모든 곳에 배터리’라는 말처럼, 우리 일상부터 산업의 정말 다양한 분야에 배터리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와 함께 그 동력원인 2차전지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는 한 번 쓰고 버리는 것이 아닌, 충·방전을 통해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한 2차전지의 친환경성과 편리함 때문입니다.

2차전지는 1800년대 발명되어 납축전지, 니켈카드뮴 배터리, 리튬이온 배터리 등 특징과 용도에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사용되어 왔는데요. 오늘은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용처와 함께 포스코퓨처엠의 소재 경쟁력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납축전지나 니켈 카드뮴 배터리에 비해 전압과 용량이 크다는 장점이 있어 전기차 외에도 IT 기기, 전동공구, ESS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선, 우리 일상에서 사용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과 같은 IT 기기에서 배터리를 빼놓을 수 없죠. IT 기기에는 주로 리튬과 코발트로 구성된 LCO 배터리가 사용되는데요. LCO 배터리는 리튬과 코발트를 원료로, 안정적이면서 에너지 용량이 큰 장점이 있어 무선 이어폰 등 웨어러블 기기로 사용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전동공구에도 리튬이온 배터리 사용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전의 전동 공구는 주로 니켈 카드뮴 배터리가 사용되었으나, 중금속에 의한 환경문제가 제기되며 최근에는 NCM*과 NCA** 배터리가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이 배터리 들은 주로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로, 출력이 높다는 장점이 있어 전동 공구와도 찰떡궁합이죠.

* NCM : 니켈(Ni), 코발트(Co), 망간(Mn)을 원료로 제조한 양극재

** NCA : 니켈(Ni), 코발트(Co), 알루미늄(Al)을 원료로 제조한 양극재

그 중 무엇보다도 ‘ESS(Energy Storage System)’의 성장이 눈에 띕니다. ESS는 전력용 · 산업용 · 가정용 · 통신용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에너지 저장 장치로, 전기차에 탑재되는 것과 같은 3원계(NCM, NCA, NCMA 등)나 LFP 배터리가 탑재되어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관인 우드맥킨지(Wood Mackenzie)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 24GWh 수준이던 ESS 시장은 2031년 278GWh로 10배 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죠.

ESS 시장의 가파른 성장 배경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요.

첫 번째는 ‘신재생 에너지의 발전량 증가’입니다. 글로벌 탄소중립, RE100 캠페인 등 신재생 에너지의 사용 비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태양광이나 풍력 같은 에너지는 시간이나 계절에 따른 발전량의 편차가 크고, 상시 공급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비용도 높은 편이라 활용하기 까다로운 한계가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ESS를 통해 보완할 수 있는데, ESS에 전력을 미리 저장해 두는 방식으로 발전량 예측이 어렵고 출력이 불규칙한 신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완화하는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죠. 또, 냉난방처럼 전력 이용량이 많아지는 전력피크에도 대비가 가능해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AI 산업’과 관련이 있습니다. AI의 학습과 연산을 위해서는 대규모 서버의 구축이 필수적입니다. 기본적으로 서버는 24시간 구동돼야 하기에 안정적인 전원공급이 중요해 정전이나 과전압 상황 등을 대비해 ‘무정전 전원장치(UPS)’*를 구축하게 됩니다. 이 무정전 전원장치로 ESS가 사용되고 있어 AI 산업의 성장과 함께 시장 규모도 커지는 추세입니다.

* 무정전 전원장치(UPS, Uninterruptible Power Supply) : 정전, 과전압 및 전압 변도, 전선 노이즈 등의 전원 장애를 극복하여 안정된 교류 전력을 공급하는 장치

포스코퓨처엠도 전기차 외의 배터리 소재 수요에 대응해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고 ESS용 배터리 산업의 성장에 발맞춰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배터리는 다양한 잠재적인 수요처에 적용되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 추진 시스템의 개발로 대형 배터리 팩을 장착한 항공기와 선박이 등장할 예정이며, 휴머노이드와 같은 로봇공학에도 고용량의 배터리가 장착되는 방향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죠.

다음에는 또 어떤 질문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U문M답 다음 편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