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지속가능경영
- ESG스토리
ESG스토리
ESG경영 활동을 소개합니다.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걸어라” 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습니다. 사막과 밀림 등으로 험난한 아프리카에서 안전하게 이동하기 위해 동반자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옛 사람들의 지혜가 담긴 말입니다,
이 이야기는 오늘날의 산업 현장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현장에는 자사 직원 외에도 제조, 설비, 정비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사가 함께 근무하고 있는데요,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본사와 협력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포스코퓨처엠도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사와 발을 맞춰 나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사례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지난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서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요 기업들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전담 조직을 두고 필요한 예산과 인력을 배정하며 시스템을 갖춰 나가고 있는데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자본과 노하우가 부족한 소규모 협력사들은 안전 관리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포스코퓨처엠은 자사가 보유한 전문 인력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포스코퓨처엠과 협력사 임직원들이 모두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먼저, 포스코퓨처엠은 매월 협력사들과 함께 안전환경혁신위원회를 열고
협력사들의 안전보건 관리체계와 실행수준을 면밀하게 점검하며 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안전보건 뉴스와 입법 소식들을 제공해 관련 법규와 규정을 준수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안전점검을 위한 회의록 작성방법을 안내하거나 비상훈련 시나리오 샘플을 제공하는 등 교육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포스코퓨처엠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총괄하는 안전환경센터장은 직접 협력사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안전관리
멘토링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관리감독자들을 대상으로
이론 및 실무 교육을 진행하고 *위험성 평가 이행상태를 점검해 실질적인 재해 예방이 가능하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위험성
평가 : 사업장의 위험요인을 함께 파악하고, 개선대책을 마련해
근로자 재해를 예방하는 제도
포스코퓨처엠은 협력사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툴 박스 미팅(TBM, tool box meeting)’ 경연대회도 열고 있습니다.
‘툴 박스 미팅’은 작업
시작 전 참여자 전원이 모여 작업 내용과 절차를 공유하는 핵심 안전활동으로, 작업장 내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견 및 조치하고 직원들의 집중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작업 전 근무자들이 도구함을 둘러싸고 미팅을
한다고 해서 이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지난해에는 포스코퓨처엠 본사 및 협력사 총 38팀 중 예선을 통과한 11개 팀이 참가했는데요, 최우수상에는 협력사 포콤과 포스코퓨처엠
광양라임공장이 함께 선정되었습니다. 두 팀은 잠재위험 발굴과 즉각적인 안전대책을 수립할 수 있는 체계적인
TBM을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온오프라인 TBM 경연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올해 초에는 포스코퓨처엠 협력사 영진엔지니어링 최정철 반장과 조우진 부반장이 신속하고 정확한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이 일이 있기 하루 전 하루 전 포스코퓨처엠이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수료한
바 있는데요, 협력사 직원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과 포스코퓨처엠이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안전교육이
실제 상황에서 빛을 발한 셈입니다.
지난 2월 8일 오후 1시쯤 포항제철소 6기 코크스로 신설 현장에서 내화물 축조 작업을
수행 중이던 영진엔지니어링 직원이 호흡곤란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인근에서 작업중이던 최정철
반장과 조우진 부반장은 곧바로 포스코119 구조대에 신고함과 동시에 심장 압박 마사지와 자동제세동기(AED)를 사용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쓰러진 직원은 잠시 후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최정철 반장도 "동료가 쓰러진 직후 생각할 겨를 없이 그 직원에게 달려갔다"며 "긴박한 상황이어서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지만 바로 전날에 교육받은 심폐소생술 내용이 머릿속에 그려지면서 평정심을 되찾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임직원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하게 된다면 조직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고, 결국 이윤 창출로도
이어지며 지속가능한 경영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터전'을 구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