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종합로재 전문계열회사인 ㈜포스렉(사장 이상영)은 3월 6일 오전 10시 본사 강당에서 제3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였다.이날 주주총회는 대주주인 포스코를 비롯한 많은 주주들이 참석하였으며, 제1호 의안인 제36기 대차대조표 및 손익계산서 승인의 건 등 6건의 의안이 상정되어 원안대로 통과 되었다. 특히,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이상영 이사, 신만동 이사, 송재현 이사, 김순구 상임감사가 각각 선임 되었으며, 홍대표 이사는 일신상의 사유로 퇴임하였다. 주총회가 끝난 후 오후 2시 본사 회의실에서 제7회 이사회를 개최하였다.본 이사회에서 이상영 상임이사가 대표이사 사장으로, 신만동 상임이사가 전무이사로, 송재현 상임이사가 상무이사로 선임되었었다. 또한, 문제선 상무 및 김세윤 상무대우가 신규 선임되었으며, 이규민·윤경일 상무대우가 상무로 승진하였다. 전임 황원철 사장은 임기만료로 상임고문으로 위촉되었으며, 전임 신기철 전무이사는 임기만료로 상근연봉계약직으로, 전임 이상구 상임감사는 임기만료로 사장 보좌역으로 각각 위촉되었다. 신규 선임된 문제선 상무는 경영지원부문장을, 김세윤 상무대우는 광양로재정비본부장을 각각 관장하게 되었다. 이사회가 끝난 후 오후 3시에는 본사 강당에서 임직원 및 노조위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상영 사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상영 사장은 1949년 10월 경남 산청군 단성면에서 출생하였다. 1978년 2월에 부산대 금속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1월에 포스코에 입사, 제선기술실 실장, 제선부장, 품질기술부장 등 주요직책을 거치 후 2003년 3월 이후 포항제철소 부소장으로 재임하다가 오늘 ㈜포스렉 사장으로 취임하게 되었다. 이상영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취임식을 여태까지 3번을 한 것 같습니다.‘96년에 POSCO 품질기술부장으로 취임식을 했고,‘98년 12월에 POSCO 제선부장으로 취임식을 했는데, 이때는 포항 2고로가 3개월째 장기 노황부조 와중에 치른 취임식이라 경황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2003년 봄에 임원으로 승진하여 선강부소장으로 취임식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늘 포스렉의 리더로서의 취임식은 저 자신에게 매우 영광스럽고 뜻이깊다고 생각합니다.…중략 오늘은“기업의 혁신”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혁신이란 기업경쟁력의 3요소를 현격하게 높이는 것입니다. ① 첫째는 product 입니다. 내화물 제조기술의 수준을 높여서 "명품 포스렉 내화물”을 만들고, 개발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늘상 해오던 것이지요. ② 둘째는 process 입니다. 즉 일하는 방법의 혁신입니다. 포스렉은 일찍부터 황원철사장님의 주도하에 ERP System을만들어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No spee, No work. 즉 표준을 잘 만들어서 표준대로 일하고, 이렇게 표준대로 일을 하면 신뢰성이 있는 date가 모이고, 이를 분석하여 근본원인을 개선하는 표준을 다시 보완하고, 이렇게 계속하면 완벽한 표준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③ 세번째는 people 즉 인재입니다. 명품 내화물을 만드는 것도 직원이고, process도 직원이 만드는 것입니다.“직원이 자기역량을 100% 발휘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또 자신의 일에 보람을 느끼게 하며, 회사에서 일할 때 가슴이 뛰고 설레도록 잘 배려 하는 것입니다. …중략 저와 여러분이 혁신의 3P를 더 크게, 더 빠르게 구현한다면,“우리 포스렉은 명품 내화물을 생산하고 정비하는 멋진 회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며, 그리고 우리 직장은 삶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자랑스럽고 보람있는 일터가 될 것입니다. 저도 앞으로 프로세스와 직원을 중시하는, 그리고 이를 위하여 부단히 공부하는 리더가 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피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