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상금으로 불우이웃돕기 훈훈한 귀감 포스코 로재 전문 계열회사인 포스렉(사장 황원철)의 송채종씨가 포상금 전액을 가난하고 힘겹게 살아가는 이웃에 희사하여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포스렉 광양협력부문 노재정비지원부 소속의 송채종 주임은 지난 4월 1일 회사 창립기념식에서 처음으로 제정된 BEST POSREC MAN에 선정되어 황원철 사장으로부터 표창패와 상금으로 받은 백만원 전액을 소녀가장과 독거노인, 가난한 이웃 등 모두 6명에게 백미 80kg 6가마를 나누어 주었다. 나눔의 전령사가 된 BEST POSREC MAN 송채종씨는 한사코 자신의 선행을 밝히지 말 것을 당부했지만, 각박한 세상살이에서 조금이라도 위안이 될 아름다운 사연은 공개하여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기사화하게 되었다. 송채종씨는 전남 순천에서 출생하여 1987년 7월 포스렉에 입사했다. 항상 작업현장의 각종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설비를 개선하고 잠재위험요인을 제거하는 등 생산성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는 모범사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특허등록 및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각종 상을 휩쓰는 등 대외적으로도 회사의 명예를 드높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