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켐텍은 지난 2년간 축적된 제품생산 기술과 고객의 요구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본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
일반적으로 무독성 난연 케이블 제조에 사용되는 수산화마그네슘 난연제는
연소하기 쉬운 성질의 물질(플라스틱류)을 불에 잘 타지 않도록 첨가하는 물질이다.
지금까지는 브롬계 난연제가 시장을 지배하여왔으나, 연소 시 환경호르몬과
발암물질 등의 유해물질을 다량으로 배출하는 브롬계 제품에 대한 시장의
인식 변화와 법적 규제 움직임에 따라 포스코켐텍의 친환경 난연제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
포스코켐텍은 국내기업들이 외산품 대비 품질측면과 가격 경쟁력 저하로
상용화 생산을 못한 난연제용 수산화마그네슘의 국산화를 위해 기존의
염기성 내화물용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 마그네시아 클린커를 활용하는
독자적인 제조공정을 개발함으로써 가격경쟁력과 우수한 품질을 갖춘
제품을 상품화하게 되었다.
포스코켐텍은 사업초기에 수입품이 주도하는 난연제 시장을 변화시키는데
어려움을 겪었으나, 꾸준한 품질개선 활동과 적극적인 마케팅 노력으로
점차 제품의 신뢰도가 향상되고 수요가 증대되고 있다.
특히 수산화마그네슘 난연제는 포스코켐텍의 독자적인 제품개발과 제조공정설계로
성공한 R&BDE의 대표 제품으로서 우수한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능력으로
고객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포스코켐텍이 최근 개발에 성공한 고난연성 제품은 친환경 무기계 난연제의
가장 취약한 특성인 난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인계 난연제와의 복합화를
통하여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한 제품이다.
고난연성 제품은 플라스틱 제조공정에서 동일한 난연 특성을 나타내는데
필요한 난연제의 첨가량을 감소시켜 플라스틱 제조원가를 감소할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의 품질향상에도 기여하는 제품으로 입증되었다.
이러한 고난연성 제품 생산라인 가동으로 연간 1,500톤을 생산, 판매할
수 있게 되었으며, 2011년에는 기존 전선용(전력, 통신, 자동차케이블)
시장의 확대와 함께 전자제품용 전선시장으로 공급량이 증대될 경우
연간 2,400톤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외산품 대비 우수한 난연성을 발휘하는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여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